안녕하세요, 곰님들 🐻 찬바람에 세차게 부는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따뜻하게 담요 속에서 귤 까먹으며 책을 읽는 상상만 해도 매우 즐거워지는데요. 이런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은 더더욱 소중한 것 같아요. 
최근 제가 메모했던 “행복은 체험이다. 많이 겪어본 사람이 더 자주 쉽게 겪을 수 있다”라는 문장을 읽고 한 분이 친구에게 그 문장을 선물했는데, 선물 받은 친구가 그 문장을 인생의 모토처럼 쓰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어요. 여느 날과 다름 없이 똑같은 날이었는데, 그 소식을 듣고 나니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광대가 불쑥 솟아오르더라구요. 내가 만난 문장이 누군가에게 닿았던 순간,  평범한 일상이 소중한 일상으로 바뀌었어요. 이번 오곰장 편지에는 평범한 일상을 다르게 마주할 수 있는 문장들을 담아보았어요. 이번 호의 문장들이 곰님들에게 닿아 겨울 간식들처럼 따끈히 곁에 있어줄거예요. 
12월은 오곰장을 지키는 은, 하, 희곰🐻이 겨울잠을 자러 갑니다. 쿨쿨 자고 가득 충전해서 새해에 만나요, 조금 이르게 인사를 전해봅니다. 올해 <오곰장 편지>와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편지할게요. 연말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하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