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곰님들🐻 새해를 맞아 계획을 세우고 굳게 마음먹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한 달이 지났어요. 오곰님들은 새해 계획과 다짐 잘 지키고 있나요? 저는 올해 기록을 성실히 해보고자 불렛저널을 시작했어요. 불렛저널을 쓰는 유튜버, 인스타그래머들의 콘텐츠를 보고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셋팅을 했는데, 열흘 정도 열심히 하다가 그만두었어요. 그런 기록은 저랑 맞지 않더라고요. 대신 제가 하고싶은 방식으로 바꾸어 기록하기 시작했어요. 세상에 좋다는 템플릿과 방법들이 많지만 제가 원하는 것들로 시작한 기록들은 맞춤옷을 입은 것처럼 편하게 지속할 수 있었어요. 다들 갓생을 살며, 앞서 달려 나가는 것 같지만 따라해봤자 가랑이만 아프고(저는 뱁새예요! 🐤) 에너지만 쏘옥 빼앗긴 것 같은 기분이에요. 나의 것으로 할 수 있다고, 나로부터 시작하면 된다는 응원의 마음을 담은 문장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오곰님들에게 나를 시작하게 하는 문장이 찰떡으로 붙어 2월 동안 좋은 짝꿍이 되기를 바랍니다. _ 💌 하곰 드림🐻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쌓일수록 가장 큰 변화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믿어주는 것이다. 긍정의 사전적 의미가 ‘그러하다고 생각하여 옳다고 인정함’이라고 한다. 그래서 계속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해본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에도 기준을 타인이 아닌 나에게 두고 내가 좋은 것을 존중해서 시작하는 것, 쉬워 보이지만 주변 사람들의 시선과 두려움 앞에 포기하는 순간도 종종 일어난다. 이때 내가 사용하는 건 작은 단위로 할일을 쪼개어 성취감을 높이면서 나의 기분을 유지하는 것이다. 하루 일지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좋은 기분을 유지하기만 해도 삶의 방향이 바뀌는 걸 경험하면서 태도가 변화한다.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계획한대로 될 거라고 마음먹기 시작하면 노력하게 되고 결국 이루어진다는 걸 믿는다. 머나먼 결과부터 생각하며 못하겠다고 포기하려는 생각이 커지면 모아둔 치트키를 꺼내 기분전환을 시도한다. 때에 맞춰 나의 현재 상태를 인정하고 그에 맞게 다음 스텝을 정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못할 일은 없다고 믿는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는 나만의 행복 치트키를 모아보는 건 어떨지 제안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