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여덟 번째 오곰장 편지는요
🎧 문장 브금 : 아이유, <아이와 나의 바다>
📚 오늘의 문장메모 : 성장의 문장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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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하루는 반성으로 시작해서 자책🙂↕️으로 끝나요. 어제 아침엔 늦게 일어난 저를 반성했고, 자기 전엔 할 일을 반도 끝내지 못한 것을 자책하며 잠들었어요. 제가 이렇게나 스스로에게 불만이 많은지 몰랐어요. 몇 주 전 친구들이 그러더군요. 왜 그렇게 반성을 자주 하냐고요. 반성 금지🚫, 앞으로 반성하면 만 원씩 내래요. 그 이후로 반성을 안 하려고 노력해요. 하지만 또 반성할 일은 하루에도 열두 번도 더 생기죠. 이젠 반성하는 나를 반성해요.
그러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성장의 문장들>을 쭉 읽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반성과 자책이 이제까지 나를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구나. 그런데 앞으로의 내 성장은 반성보단 나 스스로를 긍정하고 안아주는 것에서 시작될 것 같다.
오곰님들을 성장시킨 것은 무엇인지, 앞으로의 성장을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지도 궁금해요. 오늘 준비한 성장에 대한 다양한 문장을 보며, 지금 나에겐 성장이 어떤 의미인지, 그 성장엔 어떤 양분이 필요할지 잠시나마 생각해 보실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론 자책하지 않을 은곰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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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장 브금 : 아이유, <아이와 나의 바다>
문장메모를 읽으며 듣기 좋은 음악을 소개합니다. 일단 플레이▶️하고 읽기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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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아물지 않는 일들이 있지 내가 날 온전히 사랑하지 못해서 맘이 가난한 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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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성장은 애쓰지 않으면 일어나지 않는다. 어제 몰랐던 것을 오늘 아는 것, 어제는 부족했던 내가 오늘 조금 채워지는 것, 그런 것이 우리의 성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서은아, <응원하는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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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란 지금까지와 다른 새로운 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숙함과 미성숙함, 건강함과 불건강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서 내 안의 미성숙함을 줄여가며 보다 건강한 마음 씀씀이를 배워가는 과정입니다."
📖 김녹두, <감정의 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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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리송한 것이 단지 '생활'을 이어나가는 과정에서 정신을 차려보니 생활한 만큼 제가 어른이 되어 있더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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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꺾임을 여러 번 반복해본 사람이 갖게 되는 내면의 단단함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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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인간으로서 끊임없이 성장하는 사람은 계속적으로 변화하기에 똑같은 사물을 가지고 있어도 조금도 싫증을 느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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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쌓이는 것이다. 페이스트리처럼 한 겹 한 겹, 견고하게 쌓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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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흘려 깨달아도 또 시행착오를 되풀이하는 것이 인간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생은 반복들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점점 더 좋은 사람이 된다는 건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 그러니 믿을 수밖에. 지금의 나는 10년 전의 나보다 좀 더 좋은 사람이다. 10년 후의 나는 더 좋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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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곰장그림: 령 / 문장메모: 경화, 희희, 마틸, 럽킴, 여주, 은, 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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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곰장 편지💌의 오곰장은 오늘의 문장을 줄인 말입니다. 문장은 읽는 이의 시선에 따라 같은 문장도 각기 다른 의미로 읽히잖아요. '문장'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걸 표현하고 싶어 문 자를 뒤집어 곰이라고 썼어요. 그래서 오곰장🐻입니다. 편지에 담긴 문장메모와 에세이는 '자아성장 큐레이션 플랫폼' 밑미에서 진행하는 읽고 꾸준히 기록하는 문장 메모 마을 리추얼 메이트들의 것입니다. 매일 책을 읽고 손글씨로 오늘의 문장을 함께 쌓아가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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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곰, 은곰, 하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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