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일곱 번째 오곰장 편지는요
🎧 문장 브금 : 이소라, <Track 3>
📚 오늘의 문장메모 : 불안의 문장들
📌 오곰픽 : 병렬독서가 오곰픽 by 미리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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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곰님들🐻 아직 여름 같은 가을이지만 그림 같은 하늘에 다정한 위로를 받으며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 오곰님들은 불안을 자주 느끼나요? 저는 불안과 친한 사이예요. 전에는 불안과 멀어지려 애썼는데, 지금은 스스로를 불안이 높은 사람으로 인정하고 불안이 찾아오면 저만의 방법으로 그 순간을 벗어나고 있어요. 저에게 불안은 확실치 않은 미래를 떠올렸을 때 많이 찾아온다는 것을 알게된 후에는 불안한 미래를 그리느라 아무것도 못하지 말고 지금 당장, 오늘의 내가 하루를 충실하게 할 수 있는 것부터 하자고 다짐하고 집중해요. 오늘 작은 무엇이라도 하면 내일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면 불안한 마음이 한결 줄어들어서 자주 저에게 말해줍니다. “지금, 오늘에 집중하자.” 저의 닉네임인 '소하'도 소중한 하루를 잘 살아내자는 뜻이 담겨있고요. 오늘은 불안과 관련된 문장들을 모아보았어요. 오곰님들의 불안 해소법은 무엇인지 궁금해요. 우리 불안과 사이좋게 지내는 나만의 방법을 마음 속에 든든히 자리잡게 해봐요._하곰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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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장 브금 : 이소라, <Track 3>
문장메모를 읽으며 듣기 좋은 음악을 소개합니다. 일단 플레이▶️하고 읽기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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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그대 마음에 차지 않을땐 속상해 하지말아요 미움이 그댈 원하게 해도 짜증내지 마세요 사랑은 언제나 그곳에 우리가 가야하는 곳 사랑은 언제나 그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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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달라지고 싶다는 열망이 담긴 씨앗이다.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없는 캄캄한 씨앗."
📖 탑 클래스, 박연준의 응시, <불안은 어른을 공부하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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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하는 모든 일이 사실 시간과 불안을 이기기 위한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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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면 행복해진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다만 삶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삶이란 본래 불안정한 거잖아요. 영원한 안정을 누린다면 그건 삶이 끝났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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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을 일종의 에너지 자원으로 생각하고 '어느 정도의 불안감은 내가 더욱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임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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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이고 확실한 미래가 펼쳐져 있어도 불안하다. 인생의 앞날이 불투명해도 불안하다. 어차피 불안하다면 하고 싶은 일을 거침없이 하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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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곰장그림: 령 / 문장메모: 소하, 쏘이, 보리, 김지연, 은, 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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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곰픽
오곰들🐻이 고른 무언가를 소개합니다. 시즌1은 책 좋아하는 오곰들이 선택한 책상 위 아이템들을 소개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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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렬독서가 오곰픽
by 미리곰🐻
안녕하세요. 오곰픽 두 번째 소개를 맡은 미리곰입니다. 오곰님들은 주로 어디에서 책을 읽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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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집안에 딱히 저만의 공간이라고 할 만한 곳이 없습니다. 있다고 해도 엄마가 혼자 그곳에 들어가 있는 꼴을 아이들이 가만두고 볼 리가 없습니다. 10초도 되지 않아 엄마를 찾고, 무언가 재미있어 보이면 같이 하겠다고 덤벼들 아이들 덕분에(?) 저는 책을 이곳, 저곳, 사방팔방에서 읽습니다. 그러다 보니 책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책을 읽을 때는 노트와 펜, 인덱스, 메모지까지 참으로, 아주, 중요하게, 꼭, 필요한 것들이 있다 보니 책을 읽다가 노트 가지러 왔다 갔다, 인덱스 가지러 왔다 갔다 하다가 집중력은 도둑맞고 맙니다. 그래서 제가 애용하는 첫 번째 독서템은 트롤리입니다. 병렬독서가인 저에게는 정말 꼭 필요한 독서템이죠. 바퀴가 달려 어디든 끌고 갈 수 있고, 읽고 싶은 책들을 다 담을 수 있으며, 독서할 때 필요한 모든 것들을 손만 뻗으면 바로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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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독서템은 북밴드입니다. 이건 외출할 때 애용하는 아이템에요. SNS에서 본 후에 제가 직접 만들어서 쓰고 있어요.(지퍼의 방향이 다름으로 핸드메이드인 티를 내었다! 절대 실수가 아니다!) 작은 파우치 안에 색연필, 인덱스, 펜을 담을 수 있고, 고무 밴드가 책갈피 역할도 해줘서 외출 때마다 애용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예쁘고 좋은 것들은 너무 많아요. 그중에 나에게 딱 맞는 것들을 만났을 때의 기쁨을 오곰님들과 나눌 수 있어서 좋네요. 오곰픽에 소개될 다음 아이템들이 저도 많이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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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곰장 편지💌의 오곰장은 오늘의 문장을 줄인 말입니다. 문장은 읽는 이의 시선에 따라 같은 문장도 각기 다른 의미로 읽히잖아요. '문장'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걸 표현하고 싶어 문 자를 뒤집어 곰이라고 썼어요. 그래서 오곰장🐻입니다. 편지에 담긴 문장메모와 에세이는 '자아성장 큐레이션 플랫폼' 밑미에서 진행하는 읽고 꾸준히 기록하는 문장 메모 마을 리추얼 메이트들의 것입니다. 매일 책을 읽고 손글씨로 오늘의 문장을 함께 쌓아가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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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곰, 은곰, 하곰
ohgomjang@gmail.com우리은하 오리온자리 나선팔 태양계 지구 책숲로 1-3 오곰장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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